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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25득점' 전자랜드, KGC 잡고 3연패 탈출…공동 5위 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99-88(29-19 31-17 19-26 20-24)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찬희가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머피 할로웨이, 김낙현이 5득점, 강상재가 4득점을 보태면서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KG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가운데 1쿼터를 29-19로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KGC를 압도했다. 김낙현이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트로이 길렌워터가 9득점으로 제 몫을 해주며 KGC의 내외곽을 무너뜨렸다. 전현우와 박찬희의 외곽포까지 더해지며 전반을 60-36으로 크게 앞섰다.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이 26일 안양 KGC전에서 25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이 26일 안양 KGC전에서 25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끌려가던 KGC는 3쿼터 추격에 나섰다. 변준형, 박지훈, 전성현, 브라운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69-5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김낙현과 할로웨이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려갔고 3쿼터까지 79-62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KG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슛 2방과 박지훈의 자유투 등을 묶어 84-75까지 따라붙으며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차바위의 자유투 2득점, 할로웨이의 덩크슛이 이어지며 경기 종료 2분 7초 전 96-80으로 달아났다. 여유 있는 리드 속에 최종 스코어 99-88의 승리를 따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전적 21승 20패를 기록,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슛 6개 포함 25득점으로 펄펄 날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길렌워터 16득점 4리바운드, 할로웨이 15득점 11리바운드, 박찬희 17득점 8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KGC를 제압했다.

반면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25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 수비에서 전자랜드의 내외곽 공격에 고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두 원주 DB, 2위 서울 SK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단독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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