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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안타 2타점…탬파베이, 3연패 위기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소속팀이 3연패를 당할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터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앞서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경기 후반 진가를 보였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추격을 시작하는 발판이 된 타점과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다저스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탬파베이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90승 6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고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얀센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최근 2연승에서 멈췄고 98승 55패가 됐다.

최지만은 소속팀이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센이 던진 4구째를 밀어쳤다.

좌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토미 팜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5-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최지만은 다저스 수비가 다른 주자에 신경을 쓰는 틈을 타 1루에서 2루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기회를 살렸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조니 데이비스가 홈으로 들어와 6-6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탬파베이는 1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스틴 메도우즈가 이날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을 쳤다. 그는 다저스 9번째 투수 조쉬 스보츠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7-6으로 역전한 탬파베이는 귀중한 추가점도 뽑았다. 1사 1,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이 득점을 이끌어냈디.

그는 스보츠가 던진 6구째를 받아쳤고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됐다. 3루 주자 팜이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8-6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11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러셀 마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379타수 9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의 동료 팜도 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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