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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억이상 고액연봉자 지난해 60.8%…시청률은 3.7%


윤상직 의원, 시청률, 광고수입, 매출액은 하락, 고액연봉자는 증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의 시청률은 떨어지고 경영지표는 지속 악화되고 있으나 1억 이상 고액연봉자 비율을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은 KBS 자료를 근거로 KBS의 경영지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 반해, 1억이상 고액연봉자 비율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일례로  KBS2 시청률은 2016년 4.8%, 2017년 4.1%, 2018년 3.7%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광고수입도 2016년 4천207억원에서 2018년 3천328억원으로 2년새 21%나 급감했다.

 [사진=윤]
[사진=윤]

매출액은 2016년 1조 4,866억원에서 2018년 1조 4,352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는 2016년 5,873억원에서 2017년 6,054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진=윤상직 의원실]
[사진=윤상직 의원실]

하지만 1억원이상 고액연봉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원대비 연봉 1억이상 받은 인원 비율이 2016년 58.2%, 2017년 60.3%, 2018년 60.8%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3명중 2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셈이라는 게 윤 의원실의 지적이다.

특히, 직원 복지포인트로 3년 동안 344억원이나 사용하는 등 KBS의 방만경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사진=윤상직 의원실]
[사진=윤상직 의원실]

윤상직 의원 측은 "'노영방송'으로 인한 편파, 왜곡, 조작방송은 시청률을 떨어뜨리고 경영지표를 악화시켰음. 1억이상 고액연봉자가 60%이상 차지하는 등 방만경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양승동 사장 취임 후 적자로 돌아섰고 올 상반기 3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기에 경영진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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