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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2' 레전드 무대 탄생 속 종영…윤종신 "떠나기 전 좋은 추억"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더 콜2'가 수많은 레전드 무대와 최고의 신곡들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 방송된 Mnet '더 콜2'에서는 파이널 신곡 대전을 펼치는 뮤직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아티스트들의 가슴 벅찬 무대에 1539,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1위에 올랐으며, 특히 여성 시청률은 10대부터 40대까지 모든 연령대 1위를 휩쓸며 세대를 불문한 '더 콜2"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 콜2' [사진=Mnet]
'더 콜2' [사진=Mnet]

본격 파이널 대전에 앞서 터보와 UV가 뭉친 터브이의 '빠지러' 특별 공연으로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김종국은 허리에 튜브를 끼고 오리배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신나는 음악과 안무로 현장의 모두를 즐겁게 했다.

파이널 대전의 첫 번째 주자는 윤종신 패밀리의 '훨훨'이었다. 세상의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아가길 바라는 윤종신 패밀리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곡으로, 윤종신, 하동균, 린, 김필 네 명의 하모니와 따뜻함을 전하는 가사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치고 래퍼 행주는 "따라갈 수 없는 묵직한 장인 같은 무대다"며 소감을 전했고, 윤민수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노래로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이어진 무대의 소유는 "가수는 무대에서 멋있어야 한다. 춤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유 패밀리의 곡 '썸 비슷한'은 걸스 힙합과 강렬한 랩, R&B 소울의 조화 속에 썸 비슷한 것을 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몽환적인 느낌의 곡이었다. 래퍼 행주의 싱잉랩과 박재정의 화음은 몽환적이고 묘한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소유는 트렌디하고 섹시한 안무와 보컬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린은 "다시 태어나서 여가수로 산다면 소유가 되고 싶었다. 진짜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UV패밀리와 윤민수 패밀리의 대결은 상반된 분위기가 특징이었다. UV패밀리는 제목부터 재치 넘치는 가사까지 신나는 무대를 예상하게 했다. 반면에 윤민수 패밀리의 곡 '건강하고 아프지 마요'는 코끝 찡하게 만드는 멜로디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줬다.

먼저 시작된 UV패밀리의 '재껴라'는 흥겨운 레트로풍의 음악으로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인생을 나답게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패밀리 모두가 유명 축구선수로 분장해 등장했고, 축구장을 컨셉으로 무대를 꾸며 유쾌하게 무대를 선보였다. 패밀리가 한 명씩 등장하면서 선수 교체가 되듯 무대를 꾸몄고, 신나는 안무까지 준비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윤민수, 치타, 송가인, 백호가 패밀리를 이룬 윤민수 패밀리는 가족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를 준비했다. '건강하고 아프지 마요"는 그 동안 표현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마음을 꾸밈없이 솔직한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무대는 가족에게 직접 전하는 짧은 내레이션으로 시작됐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전하는 그들의 메시지는 관객들과 패밀리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4팀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베스트 패밀리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각 패밀리의 하트 수가 공개됐고, 세 번의 신곡 무대 중 가장 자신 있는 무대의 하트 수를 두 배로 적립할 수 있는 더블찬스를 이용했다. 막상막하의 하트 수 대결 속에 윤종신 패밀리가 영광의 베스트 패밀리로 선정됐다. 윤종신은 "떠나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관심을 가지고 한 발자국만 다가가면 보석 같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 '더 콜2'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세대와 장르가 다른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상상할 수 없던 만남과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무대가 그려진 '더 콜'은 장장 2달여 간의 여정 끝에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총 22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최고의 콜라보 무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으며, 무대 영상은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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