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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8주기 추모행사 마무리…13일 사직구장 앞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 시절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던 '에이스'로 활약한 故 최동원 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행사는 지난 13일 사직구장 앞 최동원 동상 앞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모친 김정자 여사를 비롯해 공필성 롯데 감독 대행과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민병헌이 참석했다. 롯데 시절 최동원과 배터리로 손발을 맞춘 한문연 NC 다이노스 총괄코치,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김시형 부산시 중구 구의원, 제1회 아마추어 최동원 투혼상을 차지한 롯데 투수 서준원의 부친,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와 학부형,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 등 200여명도 추모행사에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가슴에 '11 영웅 최동원'이라는 문구가 세겨진 검은 리본을 착용했다. 최동원을 비롯해 장효조, 조성옥, 임수혁, 유두열 등 세상을 먼저 떠난 롯데 레전드 선수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추모행사가 시작됐다.

 [사진=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사진=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최동원 동상 세신식도 열렸다. 동상은 지난 11일 재막된지 만 6년이 됐다. 롯데 열성팬으로 유명한 캐리 마허 전 영신대 교수 등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햤다.

김종인 롯데 구단 사장을 비롯해 성민규 단장은 공 대행, 민병헌, 김 여사와 함께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오후 1시부터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주최 추모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내년 계봉 예정인 영화 '1984 최동원'(가제) 촬영팀이 추모식 전 과정과 최동원 야구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합창과 응원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롯데의 올 시즌 성적이 좋았다면 더 많은 시민과 팬들이 추모행사에 함께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꼭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행사가 끝난 뒤 열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홈 경기가 열렸다. 롯데는 이날 1위 SK 와이번스에 1-0으로 이겼고 올 시즌 개막 후 이어지던 SK전 13연패 사슬을 끊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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