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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시즌 중 전격 감독 교체…이강인 입지에 변화 생길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시즌 초반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지난 2017년 7월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이후 2년 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발렌시아는 2019-2020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로 크게 나쁜 성적을 기록한 건 아니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팀 운영 방향을 놓고 구단주와 마르셀리노 감독의 불화가 사령탑 교체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빈자리는 알베르트 셀라데스가 채운다. 셀라데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 스페인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치며 지도자 커리어를 밟고 있다.

사령탑 교체는 이강인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강인은 유망주 기용에 소극적이었던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강인은 이 때문에 지난 6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내 타 구단은 물론 네덜란드, 독일 등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셀라데스 감독의 경우 지도자 커리어 대부분을 연령대별 유소년 선수들을 이끌었던 만큼 유망주 기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이 신임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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