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로 시작한 추석, 신동엽·김상중으로 마무리…SBS 추석 파일럿 모아보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볼 수 있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 총 4편을 선사한다.

10일 이미 전파를 탄 'BTS 예능 연대기'를 필두로 향후 3편의 예능이 시청자를 찾는다.

◆ 'BTS 예능 연대기'…BTS와 함께 연휴 시작!

'BTS 예능 연대기'는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일찌감치 시청자를 찾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한 BTS의 데뷔 무대부터 그동안 SBS 예능에 출연한 발자취까지 모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데뷔 5일차 신인시절의 BTS '한밤' 미방송분 인터뷰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4.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 '수작남녀-크래프트맨'…'황금손 프로젝트' 전격 공개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6시에는 금손과 금손이 만나는 황금손 프로젝트, '수작남녀-CRAFTSMAN' (이하 '수작남녀')가 방송된다. 수작(秀作)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수작(手作)을 만들어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긴 시간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품 제작에 연예인 출연자가 팀원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이들이 집념 하나로 수작(秀作)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수작남녀'만의 관전 포인트. SBS 아나운서 배성재와 방송인 이지혜가 메인 MC로 활약하고, 연예계 대표 금손인 배우 한보름과 재희가 출연한다.

◆ '맛남의 광장'…백종원, 이번엔 지역 농가 살린다!

13일 오후 8시 40분부터는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방송된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하여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함께 '3대천왕'-'푸드트럭'-'골목식당'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관원 PD가 연출하며, 양세형, 백진희, 박재범이 백종원 사단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8월 황간 휴게소에서 충북 영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매하며 성황리에 촬영을 마쳤다. '맛남의 광장'은 기존 푸드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침체돼 있는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양파 파동 당시, 유튜브에 양파 활용법을 공개하며 농가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백종원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 번의 선한 영향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신동엽 VS 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해로운가?'

14일 오후 11시 20분, 15일 오후 11시에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신동엽 VS 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가 준비되어 있다.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하게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술을 마시기 위해 하루 두, 세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펼치는 팽팽한 논쟁이 기대를 모은다. 두 MC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케이스와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 등도 함께 소개된다. 녹화 당시 현장에는 술, 담배를 모두 하는 방청객이 참가해 두 MC의 주장을 듣고, 술과 담배 중 어떤 것이 더 해롭다고 생각되는지 실제 투표도 진행돼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것이 알고 싶다' MC를 뛰어넘는 명석함과 논리를 선보이는 신동엽과 개그맨을 웃기는 아재 개그와 허당미를 대방출해 반전매력을 선보인 김상중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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