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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음성·데이터↑…로밍요금제 '제로' 공개


제로 프리미엄·제로 라이트 등 요금체계 개편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요금제의 분류를 재편하고 데이터·음성발신 등 혜택을 늘린 새로운 로밍요금제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4일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제로 프리미엄'은 해외 65개 주요국에서 일 1만3천2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으로 데이터, 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함께쓰기' 용도로 데이터 매일 5GB를 따로 제공해 1명만 요금제에 가입해도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올해 말까지 U+5G 요금제 4종에 가입하는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혜택을 유지하면서 문자(MMS)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말 출시한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대비 가격은 1천100원 내리고 혜택을 늘렸다.

'제로 라이트' 4종(2GB·3.5GB·4GB·8GB)은 고객이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쓰는 기간형 요금제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데이터 구간대를 통합 및 신설하고, 요금제명에 데이터량을 표기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제로 라이트' 4종은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무료 음성발신을 제공한다. 음성수신은 기본으로 무상 이용 가능해 로밍 통화의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1020세대를 위한 전용 요금제 '제로 라이트 1020' 4종을 별도로 구성했다. '제로 라이트'와 동일한 가격·조건으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GB씩 추가로 제공한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로밍 고객들에게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문자까지 국내 통신 서비스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 고객 이용패턴별 맞춤형 요금제를 고안해, 지속적으로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 요금제의 1호 가입 고객은 LG유플러스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마동석이다. LG유플러스는 마씨가 유럽 해외 촬영 중 '제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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