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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아이 마약 투약 혐의 재조사 한다 "철저히 수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재조사 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나름대로 수사를 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며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 관련 혐의와 관련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원점에서 다시 재수사 할 것"이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바 있다.

앞서 2016년 8월 마약류 위반 피의자 A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비아이에게 마약(LSD)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이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YG의 양현석 대표가 개입해 A씨에게 변호사 선임을 약속하고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후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아이는 지난 6월 마약 의혹이 제기되자 SNS를 통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하였다"고 투약을 부인했다. 아이콘에서도 탈퇴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경찰 조사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외압을 가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다.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커지자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 대표이사 형제는 동반 사퇴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현재 해외 원정 도박 및 환치기 혐의,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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