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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틀랜타전 5.2이닝 4실점…시즌 3패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13승째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101구를 던졌고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3-4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2승)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종전 1.44에서 1.64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조쉬 도날슨을 상대로 3구째 2루타로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수비 도움도 있었다.

3회말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와 승부에서 애매한 볼 카운트 판정 하나로 리듬이 흔들렸다. 류현진은 에체베리아에 8구째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상대 선발투수로 타석에 나온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희생번트를 댔고 1사 3루가 됐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알비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전 2루타가 됐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애틀랜타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3회말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앞 땅볼, 도날슨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2사 후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순항했다. 5회말에는 이날 두 번째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제몫을 하는 동안 다저스 타선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맷 비티가 폴티네비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비티는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도 기회를 살렸다. 비티가 적시타를 쳐 다저스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말 1사 이후 장타에 또 다시 실점했다. 도날슨과 아담 듀발에게 연달아 솔로포를 맞았다.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고 애틀랜타는 4-2로 재역전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찰리 컬버슨을 6구째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두 번째 투수 조 켈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다저스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쳐 애틀랜타에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폴티네비치(4.2이닝)에 이어 션 뉴컴-루크 잭슨-쉐인 그린-마크 멜란슨이 이어던지며 다저스 추격을 막았다. 그린과 멜란슨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2연패를 끊고 73승 52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동부조 1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에 덜미를 잡혔지만 다저스는 82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다.

한편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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