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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운' 류현진, ATL전 5.2이닝 4실점…13승 실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시즌 13승 도전에 나섰던 류현진(32·LA 다저스)이 외려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5.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2회 무사 2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고비는 3회 찾아왔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3루에서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애틀랜타에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였지만 6회 피홈런 2방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팀이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조쉬 도날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던진 4구째 148km짜리 직구가 통타당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아담 듀발에게 피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볼카운트 2-2에서 8구째 146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살짝 몰렸고 듀발이 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2-4까지 벌어졌다.

류현진은 이후 팀이 2-4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패전의 위기 속에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2승을 따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게 됐다.

7회초 다저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가 4-3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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