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승 탈출 선봉장 김효기, K리그1 25라운드 MVP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을 무승 수렁에서 건져 올린 김효기(경남 FC)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지난 10일 안방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0경기 무승 사슬을 끊었다. 경남은 이 기간 동안 10무 10패로 부진했다.

김효기는 당시 경남의 선제골과 쐐기골을 모두 넣었다. 그는 후반 6분과 22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효기를 K리그1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심동윤(상주) 에드가(대구FC)와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도 선정됐다.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한승규와 로페스(이상 전북) 윤빛가람(상주), 김호남(인천)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고요한(서울) 강상우(상주) 이재성(인천)이, 골키퍼에는 송범근(전북)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23라운드 MVP는 알렉스(FC 안양)가 뽑혔다. 알렉스는 지난 11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안양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