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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선업 경영난 처한 기자재 업체 기술개발 지원


60억원 규모, 10개 과제 내외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가 조선업 불황으로 경영난에 처한 조선업 부품 기자재 업체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국회에서 2019년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된 만큼 추경예산에 포함된 조선산업 부품 기자재 업체의 위기극복을 위한 6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R&D)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매출 감소로 위기에 직면한 조선산업 부품 기자재 업체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수요연계 사업화 기술개발 ▲사업다각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수요연계 사업화 기술개발은 수요기업의 구매를 조건으로 수요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다각화 기술개발은 조선업종 기업이 타 산업(해상·육상플랜트, 건설업, 구조물 제작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희망하는 경우 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산업이 밀집된 전북, 전남, 경남, 울산, 부산 등 5개 지역 조선분야 부품 기자재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 윤성혁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위기극복지원 사업을 통해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조선부품 기자재 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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