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男배구 대표팀, 미국에 0-3 완패…도쿄 올림픽 본선 직행 무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내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 B조 2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0-3(20-25, 21-25, 16-25)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날 세계랭킹 2위 미국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다. 1세트를 미국에 내준 뒤 2세트 한때 팽팽한 접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고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압도적인 높이와 힘, 스피드를 과시하며 강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세트는 미국에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16-24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로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신영석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득점, 곽승석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미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지난 10일 세계랭킹 15위 네덜란드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3, 27-25, 24-26, 20-25, 12-15)으로 역전패한데 이어 미국전마저 패하면서 각 조 1위에게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길이 아예 막힌 것은 아니다. 내년 1월 열리는 대륙별 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세계랭킹 12위 벨기에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男배구 대표팀, 미국에 0-3 완패…도쿄 올림픽 본선 직행 무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