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산SW로 글로벌 고객 화상상담 서비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고객 화상상담 서비스에 원격 지원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된 솔루션은 영상을 지원하는 원격 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비주얼팩'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이용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세계 12개 국가에서 제공중이며 향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화상상담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 모습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상담사가 세탁기 배수 필터 위치와 여는 방법을 설명해도 고객이 따라하지 못할 경우 '그리기 기능'으로 필터 위치와 커버를 시계 방향으로 여는 형태를 그리며 상담할 수 있어 해결이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리모트팩 비주얼팩은 모바일 기기 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원격 접속을 가능토록 만들어 상담사가 고객의 모바일 기기 웹브라우저만으로 카메라 화면을 공유받아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리모트콜의 삼성전자 공급은 알서포트의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는 실시간 영상을 이용한 고객상담과 지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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