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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단한 일 해냈다"…ML 출신 린드블럼 '극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한국인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2·LA 다저스)을 극찬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두산의 11-4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린드블럼은 이날 호투로 리그 다승, 평균자책점(2.02), 탈삼진(120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린드블럼은 경기 후 "승수를 비롯한 내 개인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내 성적은 내가 잘해서가 아닌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린드블럼은 빅리그 통산 114경기 5승 8패 2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기록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린드블럼의 프로 커리어 첫 팀도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LA 다저스였다. 린드블럼은 류현진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린드블럼은 "한국에서 뛰게 된 이후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경기는 항상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며 "평소 동료들과도 류현진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또 "류현진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등판하게 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올스타전 선발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한국인들이 류현진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항상 느끼고 있다. 류현진이 굉장한 일을 해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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