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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英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MOU


국내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창의 학습 저변 확대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영국 BBC의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국내 창의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의 프로젝트 '시드', 창의 공간 '퓨처랩' 등을 운영하는 희망스튜디오와 영국 공영방송 BBC가 개발한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micro:bit)'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의 환경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상호 철학과 비전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

마이크로비트는 프로그래밍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코딩한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로 작동 시킬 수 있는 장치다. 작은 보드에 LED, 센서, 무선 통신 등 기능이 탑재 돼 간단한 게임부터 로봇, 전자 악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 교육에 활발히 사용된다.

13일 경기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서 열린 '미래 혁신가를 위한 교육' 특강에서 마이크로비트 교육 재단 아시아 퍼시픽 대표 '와리스 칸드라'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희망스튜디오]
13일 경기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서 열린 '미래 혁신가를 위한 교육' 특강에서 마이크로비트 교육 재단 아시아 퍼시픽 대표 '와리스 칸드라'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희망스튜디오]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창의 코딩 올림피아드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개최(우승자 대상 영국 BBC 투어 혜택 제공) ▲소프트웨어 교육 종사자 대상 창의 코딩 교육 워크숍 개최 등 창의 환경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국내 아동 및 청소년 맞춤형 창의 교육 툴킷(Toolkit)을 개발, 소프트웨어 창의 교육의 진입 장벽도 낮춰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선 교육 현장은 물론 지역아동센터에도 마이크로비트 툴킷과 교육 커리큘럼 제공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도 양질의 소프트웨어 창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1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에서는 마이크로비트 교육 재단 아시아 퍼시픽 대표 '와리스 칸드라'가 참석하는 특강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소프트웨어 교사, 학부모, IT 산업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 된 한국 사회에서 미래 혁신가 육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와리스 칸드라 대표는 특강을 통해 "마이크로비트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디지털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의 혁신가를 길러내기 위한 선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창의 교육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한국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미래 사회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미국 MIT와도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활용한 어린이와 청소년 창의 프로그램과 공간 조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하는 등 협력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글로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 코딩 도구로 주목 받고 있는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MIT교수의 저서 '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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