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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중국, 경기둔화 압력 점증 –한투證


6월부터 미국 관세부과 본격 영향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중국에 대해 6월부터 미국 관세부과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서 경기둔화 압력이 점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희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소매판매가 전년비 8.6% 증가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다만 이러한 증가율 회복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엔 제한적"이라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제조업을 비롯해 주요 산업 모두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책으로 해외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며 "중국 내 광공업생산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조업투자는 2.7%로 증가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증가율에 그치고 있다"며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효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인프라투자가 4.0% 증가에 그치며 부진했다. 지방은행들이 그림자금융을 통한 유동성공급에 소극적으로 나서며 인프라투자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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