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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TALK] 가족처럼 귀한 반려동물…펫팸족 카드 마케팅


질병 보험부터 전문가 상담 서비스까지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카드사들이 펫팸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부터 반려동물 키우기 팁을 담은 앱도 출시했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반려동물의 수술비나 관련 용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반려동물 양육 팁을 담은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 반려견이 예방 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반려견이 예방 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반려견 보험 가입과 각종 용품 할인 혜택이 포함된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반려견의 질병 치료 시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상해 주는 게 주 내용이다. 입원비는 1일 3만원씩 연간 7일, 수술비는 건당 10만원씩 연 3회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인 '이삭 애견훈련소' ▲반려견 돌봄 서비스 '도그메이트' 등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반려견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견주가 상해 등으로 수술을 받게 돼 반려견을 위탁하게 될 경우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며, 반려견 장례비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해준다.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료는 월 1만4천900원이다.

우리카드는 '강아지케어'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월 1만6천500원을 납부하면 ▲인터파크 펫 몰 쿠폰(5천원 할인쿠폰 2장+10% 할인 장바구니쿠폰 2장) ▲반려동물 암·당뇨 치료비 보험(메리츠화재 제공) ▲반려동물 장례비 최대 20만원 지원(가입기간 1년 이상인 고객)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60일 이상 상품에 가입 중인 고객에 한해 반려동물의 생일선물도 증정한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세요"…양육 '꿀팁'담은 앱까지

삼성카드는 반려동물 키우기 '팁'을 담은 앱인 '아지냥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앱은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정보 앱 '아지냥이'의 메인 화면이다. [이미지=아지냥이 앱 캡쳐화면]
반려동물 정보 앱 '아지냥이'의 메인 화면이다. [이미지=아지냥이 앱 캡쳐화면]

그 외에도 아지냥이 앱에선 ▲데일리 건강 체크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뮤직박스' 서비스 ▲아지냥이 이용자 커뮤니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앱 상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펫관련 이벤트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펫팸족은 카드사에 있어 매력적인 타깃이기도 하다. 지난해 통계청 인구 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집은 566만 가구(반려견 454만, 반려묘 112만)다. 전체 2천만 가구 중 25%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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