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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논란에 "'세계최초'에서 오는 혜택 있다"


집배원 파업에는 '내부 혁신' 강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상용화 이후 품질 불안에 대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세계최초' 타이틀의 이점을 강조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3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월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5G의 품질 논란에 대해 "한국이 가장 먼저 상용화를 한데에서 오는 혜택이 있을 것"이라며, "(품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버리지 및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통3사가 공동으로 실내 중계기와 인빌딩 장비를 구축해 이달말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32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 중 5G+ 디지털포용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14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32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 중 5G+ 디지털포용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유 장관은 5G시대에 디지털포용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포용이란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디지털 활용능력에 대한 격차를 줄이는 데에 방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생존의 문제와 밀접한 디지털 격차를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내년도 국가연구개발(R&D) 예산안에 대해서는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처럼 4~5% 오른다면 22조원에 가까워지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달 말 사상 첫 집배원 파업이 예고돼 있는 우정사업본부에 대해서는 "노조의 요구에 따라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내부 혁신 프로세스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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