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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메타바이오메드,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 '맞손'


3D 모델 개발·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확보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과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타바이오메드가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 충전재 분야 기업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와 바이오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기업이다. 이 기업은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공동체인증(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반 가치 중심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여기에 다쏘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 기록 추적, 협업을 지원한다.

 [제공=다쏘시스템코리아]
[제공=다쏘시스템코리아]

또 양사는 제품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소 기술을 접목한 혁신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화학·공학적 연구·생산 정보를 디지털화하며, 생체 적합 소재 3D 모델 개발 및 3D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기술을 확보한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도 창출한다.

메타바이오메드 제품의 최종 사용자인 외과 의사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도움 수술 솔루션을 활용해 모의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의료기기 및 생명과학 산업에서도 다양하게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며 "오늘날 경험의 시대에서 메타바이오메드가 'B2B2C'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쏘시스템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세계적 기업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해 메타바이오메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여 업계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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