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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돕는다"…델EMC, 'AI 익스피리언스 존' 오픈


핸드존 클래스 통해 AI 솔루션 설계·구축 경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델EMC가 국내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열었다.

23일 델EMC코리아에 따르면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AI 프로젝트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인텔과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인도 벵갈로르, 일본 도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5개 도시에 선보이게 된다.

 [자료=델EMC]
[자료=델EMC]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에 따르면 AI는 아태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5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향후 1~3년 내 AI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95%의 기업이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내부의 관련 기술과 전문지식 부족이 주요 이유다.

델EMC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핸즈온 교육, 워크숍, 케이스 스터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은 AI 기술·개발에 관한 포괄적 이해는 물론 핸즈온 클래스를 통해 AI 솔루션 설계·구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델EMC가 구축한 고성능 컴퓨팅(HPC)·AI 생태계가 오늘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PC 기술 데모는 샘플 데이터 세트가 처리되고 추론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델EMC의 솔루션 스택 결합으로 강력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델EMC는 쉽고 간단한 AI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마스터 클래스 트레이닝과 AI 전문가를 지원하며, 기업들이 AI 시스템 설계·구축·운영은 물론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아울러 AI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와 델EMC 파워엣지 서버 신규 모델, 네트워킹·스토리지 기술이 제공된다.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텐서플로우 같은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등도 적용해볼 수 있다.

앤드루 언더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HPC·AI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AI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며 "AI 익스피리언스 존은 AI를 도입할 때 실용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넘어 업계 AI 전문가들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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