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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승 보여요'…신시내티 상대 7이닝 무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제몫을 다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히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신시내티 타자를 상대로 7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신시내티에 5-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케일럽 퍼거슨에게 넘겼다. 다저스가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마친다면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즌 6승째(1패)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로 신시내티 공격을 막았다.

다저스 벤치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한 류현진의 이닝과 투구수를 관리했다. 8회초 공격 상황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 카일 갈릭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찾아온 위기를 잘 넘겼다. 1회말 선두타자 닉 센젤에 안타를 맞았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2구째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해당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2회초 선취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알렉스 베르두고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고 3회초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경기 후반에는 홈런포로 류현진에게 힘을 실었다. 7회초 코디 밸린저가 투런포를, 8회초에는 류현진과 배터리로 손발을 맞춘 러셀 마틴이 솔로포를 각각 쏘아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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