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김관영의 이름으로 이룬 것이 무엇이냐고 자문한다면 국회 특활비의 사실상 폐지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당 시기 불거졌던 지독한 갈등을 마무리짓는 당내 화합"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6월 원내대표에 선출돼 오는 6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불거진 강제 사보임 논란에 휘말려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조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이 비록 불가피한 태생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창당 과정에서 이를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고 8일 그 결의를 국민 앞에 다시 밝혔다"며 "그 결의가 있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 거취 문제에도 여전히 논란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새로운 원내지도부는 이런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고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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