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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통신비 줄었다 …월 3천700원↓


가계지출 비중도 5.3%로 줄어…단말대금은 늘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난해 가구당 가계통신비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3천700원 수준이다.

선택약정할인 등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줄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출부문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전년 5.4% 대비 0.1%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가구당 소비지출은 253만7천600원이며, 이 중 통신비는 13만4천100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천700원 줄어든 규모다.

또 가계통신비 구성항목 중 이동전화요금 등 통신서비스는 6.6% 감소한 반면 이동전화기기 등 통신장비 지출은 10.3% 증가했다. 통신요금은 정부 요금인하 등 규제로 낮아지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비 지출 증가는 출고가가 계속 상승한 것과 무관치 않다.

 [출처=통계청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출처=통계청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가족 수가 많은 가구일수록 통신비 지출 비중 역시 증가했다. 1인가구는 통신비로 소비지출의 4.6%(6만4천900원)을 지출하고, 이는 전년보다 3% 더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인가구는 소비지출의 4.9%(10만8천900원)를 지출했지만 전년보다 2.4% 덜 냈다.

이어 ▲3인가구 5.6%(17만1천700원), 전년보다 1.5% 감소 ▲4인가구 5.5%(21만900원), 전년보다 3.1% 감소 ▲5인이상가구 5.9%(24만6천800원), 전년보다 2.8% 감소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구간별 통신비의 소비지출 비중은 ▲200~300만원 미만 6% ▲300만~400만원 미만 5.9% ▲400만~500만원 미만 5.7% ▲100만~200만원 미만 5.6% ▲500만~600만원 미만 5.2% ▲600만~700만원 미만 5.2% ▲700만원 이상 4.5% ▲100만원 미만 4.5%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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