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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LGU+, 기지국 0건" 질타했지만…실제와 달라


지난 3일 기준 자료, 최신 상황 반영 안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가 12개 시도에 5세대통신(5G) 기지국을 단 한 대도 설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지난 3일 기준 자료를 기반한 것으로 실상은 해당 지역 기지국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은 23일 자료를 내고 "세계최초 5G상용화 했지만 LG유플러스의 경우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 5G 기지국 설치가 0건"이라고 주장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우)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우)

윤 의원은 "LG유플러스 5G기지국이 0건인 시도는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로 17개 시·도 중 70%에 달한다"며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라도 광주와 대전이 유일하고, 광주의 경우 101개, 대전의 경우 490개가 설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지국에 실제 설치된 장비수를 기준으로 SKT 3만7천879건, KT 3만5천115건, LG유플러스 1만1천784건으로, LG유플러스의 경우는 12개 시·도에 장비 설치가 전무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윤 의원이 근거로 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별 5G 기지국 설치 현황'은 지난 3일 기준의 이전 자료. 이날은 이통 3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한 날이다.

현재 상황은 이와 크게 달라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1만4천170국소의 기지국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지국 설치가 안된 곳으로 지적된 12개 지역 역시 현재 모두 기지국이 설치돼 있다"며, "기지국 구축을 위한 공용화 심의를 완료한 장치수도 누적기준 2만3천378개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상반기 5만개, 연내 8만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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