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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3배줌…5G 맞아 탈바꿈한 'U+프로야구'


60대 카메라 이용 '홈 밀착영상'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프로야구 시즌, 올해도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야구팬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경기를 관람한다.

여러 프로야구 중계앱이 있지만,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의 'U+프로야구'는 5G 상용화와 함께 준비한 6대 서비스 중 하나로, 지난해 KBO리그 개막과 함께 리뉴얼됐던 U+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등 특화기능을 탑재해 누적 이용자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SK텔레콤, KT 고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모든 야구팬들을 위한 앱으로 거듭났다.

U+프로야구는 올해 다시 한번 리뉴얼돼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추가했다.

5G스마트폰인 LG전자 V50 씽큐에서 'U+프로야구' 앱을 실행한 화면.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추가됐다.
5G스마트폰인 LG전자 V50 씽큐에서 'U+프로야구' 앱을 실행한 화면.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추가됐다.

경기장 줌인은 홈 뒤쪽에 설치된 4K급 와이드 카메라에서 전송하는 영상을 최대 3배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중석에 앉아 느긋하게 경기를 보다가 망원경으로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홈 밀착영상은 타석 뒤편에 설치된 60대의 카메라에서 타자와 포수를 촬영하는 영상을 방송중계화면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홈에서 벌어지는 아웃-세이프 판정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볼 수 있다.

홈 밀착영상 기능의 원리인 타임슬라이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타격 순간 전후를 30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홈 밀착영상 기능의 원리인 타임슬라이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타격 순간 전후를 30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두 기능 모두 고화질의 촬영 영상을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5G와 미디어 전송기술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1차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에는 이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U+프로야구 5G 체험존'을 열었다.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5G 체험존'.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5G 체험존'. [출처=LG유플러스]

이달 출시될 5G 스마트폰인 LG전자 V50 씽큐의 듀얼 디스플레이로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히 홈 밀착영상의 구현원리를 체험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배팅 티 주변에 30대의 카메라를 두고 직접 공을 때리는 순간을 촬영해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같은 타임슬라이스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

이밖에도 체험존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LG트윈스 치어리더와 함께 사진을 찍는 'U+AR', 응원단상 바로 앞에 앉아 치어리딩 안무를 시청하는 듯한 'U+VR'도 체험할 수 있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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