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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박삼구 회장, 퇴진 번복하면 시장 신뢰 잃을 것"


"시장 자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해야"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퇴진 의사를 번복한다면 시장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했다.

3일 최종구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도 박삼구 회장이 퇴진을 했다가 복귀한 바가 있는데 이번에도 다시 (번복을) 한다면 시장의 신뢰를 얻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 항공 사안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회사 측에서 진정성 있는 자구 계획을 제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채권단이나 당국보다도 시장 자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개소식에 참석해 핀테크랩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인혜 기자]
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개소식에 참석해 핀테크랩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인혜 기자]

경영권에서 완전히 손을 떼거나 사재 출연 등의 자구안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금융위원장으로서 그런 구체적인 내용까지 말할 위치는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오게 된 것에 대해 자구안을 마련해야 시장도 신뢰를 하고 채권자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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