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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앞둔 우리카드·현대캐피탈, 노재욱·문성민 부상 한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봄배구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치렀다.

우리카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현대캐피탈에 이겼다. 우리카드는 5연패를 끊었고 현대캐피탈은 2연패로 정규리그 팀 일정을 마쳤다.

두팀은 오는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치른다. 그런데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모두 봄배구에서 100% 전력 가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리카드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옆구리 근육 부상이다. 그는 6라운드 들어 개점 휴업 중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만에 하나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다면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화력대결에서 손해를 보는 셈이다. 그런데 또 다른 고민이 있다. 주전 세터 노재욱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보다 노재욱이 오히려 (플레이오프에)결장할 수 도 있다"고 걱정했다. 노재욱은 10일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허리를 다쳤다. 신 감독은 당초 노재욱을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교체 투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노재욱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허리를 삐끗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정상적인 기량을 봄배구에서 보여줘여한다. 노재욱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뛸 당시에도 허리 부상으러 전력에서 빠진 적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했으나 노재욱은 2차전부터 뛰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이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하면서 2~4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우리카드를 올 시즌 봄배구에서 만나는 현대캐피탈도 주장이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문성민이 부상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김재휘, 신영석 등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들이 연달아 다쳤다. 그래도 6라운드들어 두 센터는 코트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문성민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늘(10일) 경기를 보면 (문)성민이가 정말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복귀 시기에 대해 딱 부러지게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성민은 왼 무릎 통증이 여전하다. 무릎 뼈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 최 감독은 "양쪽 무릎이 모두 좋지 않다"면서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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