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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친박 쏠린 황교안 당직 인선에 "아쉽다…黃과 소통 전혀 없다"


"이제 친박·비박에서 벗어나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황교안 대표가 당내 핵심 요직에 친박(친박근혜) 인사를 대거 포진시켜 전당대회 과정에서 약속했던 '탕평 인사'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쉬운 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북한의 비핵화 국가전략과 한미의 비핵화 외교' 토론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인사가 더 남아서 단정적으로 말할 때가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뉴시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뉴시스]

'비박계(비박근혜)에서 인사와 관련해 불만이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자꾸 친박, 비박을 이야기하는데 친박은 실체가 있지만 비박은 실체가 없다"면서 "이제는 친박과 비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황 대표가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와 소통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4일)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시병)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을 각각 임명했다.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이헌승 의원(부산 진구을)을, 대변인에는 초선의 민경욱(인천 연수을)·전희경(비례) 의원을 지명했다. 이같은 당직 인선에 "친박에 쏠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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