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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강릉 펜션사고, 학생 대상 과열취재 안돼"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라오기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강릉 펜션에서 지난 18일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을 두고 과열취재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언론에 이 같은 과열취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오전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제71차 회의가 끝난 뒤 "재난방송 중 고통받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취재과열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기자협회의 언론윤리강령이나 언론사 내 강령을 참고해 지나치지 않은 취재가 수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성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부 언론사의 취재를 맏아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일부 언론의 경우 피해자들의 친구 SNS를 찾아가며 취재를 해 주변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며, "학교도 휴교를 결정한 상태인만큼 학생들을 위해 과열취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석진 상임위원도 "일본의 경우 대형사고가 났을때 방송사에서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스케치를 하진 않는다"며, "언론사가 보도준칙을 자율적으로 자중안을 마련하도록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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