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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롯데호텔사마라' 오픈…러시아 공략 속도


호텔 운영 능력 인정 받아 세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 열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3호 해외 위탁경영 호텔인 '롯데호텔사마라'를 오픈하며 러시아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5일 롯데호텔은 지난 2일 롯데호텔사마라를 공식 개관하고, 이를 축하하는 오픈 기념 세레모니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의 세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이자 러시아 사마라 시 최초의 5성급 호텔이 탄생했다.

국내 호텔 대다수가 글로벌 체인 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롯데호텔은 대한민국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곳은 현재 토종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인 30개의 호텔과 총 1만여 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호텔사마라는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양곤에 이어 '롯데호텔의 제3호 해외 위탁경영 호텔'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국내 호텔 대다수가 글로벌 체인 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롯데호텔은 대한민국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교통과 산업의 허브 도시인 사마라는 2018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최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마라 미술관, 사마라 역사박물관 등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물론 사마라 국립 발레 극장, 사마라 국립 필하모닉 등 유수의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 호텔의 객실 수는 총 193실로, 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은 사마라 시내 호텔 객실 중에서 최대 규모인 145㎡의 면적으로 VIP 고객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각종 비즈니스 세미나와 국제 콘퍼런스에 최적의 장소인 크리스탈볼룸은 최대 1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마라시 연회장 중 최대 규모다.

사마라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짜 레스토랑에서는 러시아, 지중해, 아시아의 퀴진(Cuisine)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게 된다. 싱싱한 해산물과 육류의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서프 앤 터프(Surf & Turf, 해산물과 고기가 같이 들어간 요리)를 즐기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세계 각국의 고급 와인과 식사로 최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롯데호텔사마라 개관을 기점으로 롯데호텔은 위탁경영 호텔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최고급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국격 향상에 이바지하는 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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