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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연설 "김정은의 용기와 취한 조치들에 감사"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의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에 적극적인 관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을 미 정부의 크나큰 업적으로 자랑했다.

북한이 핵 실험을 중지했으며 미국인 수감자 인질들도 석방됐고 또 미사일이 더 이상 남북한 국경을 넘어 날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거명해 "용기 그리고 취해준 여러 조치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이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일본과 중국 정상들에 대한 사의를 나타냈다.

한편 트럼프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9일 북한에 "화염과 분노"를 쏟아낼 것이며 9월20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고 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올 3월8일 한국 특사단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의사를 밝힌 뒤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전날인 24일에는 김 위원장과 2차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개막된 올 유엔 총회는 25일부터 193개 회원국 중 133개국 정상 및 최고위급 장관들이 차례로 지도자 연설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의장국인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총회에 늦게 나타나 에콰도르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연설을 했다.

정상들의 지도자 연설은 10월1일까지 계속된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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