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영화 '협상'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협상'은 25일 오후 3시30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나란히 개봉한 조인성(37)·남주혁(24)의 대작 사극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22일, 조승우(38)·지성(41)의 사극 '명당'(감독 박희곤)은 24일 각각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안시성'은 24일 200만 관객마저 달성했다.
24일까지 누작 관객 수가 '안시성' 210만653명, '명당' 108만1043명인 데 반해 84만6973명으로 추석 기대작 3편 중 '협상'의 흥행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0만 관객 돌파를 발판으로 경쟁작들보다 작은 상영 규모에 변화가 생긴다면 한국 영화 중 유일한 현대물이자 범죄 스릴러물, '12세 관람가'인 이들 사극과 달리 '15세 관람가' 등급 영화라는 점 등을 앞세워 '명당'과 본격적으로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이후 CGV 에그지수 91%를 기록하고, 네이버 관람객 평점 8.86을 기록하는 등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줄곧 유지하는 것도 기대 요인이다.
현빈(36)과 손예진(36), 동갑내기 남녀 톱스타가 의기투합한 이 영화는 국내 최초로 '협상'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내세웠다.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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