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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메시지, 민주 "평화체제 구축" vs 한국 "최악의 경제"


바른미래 "넉넉한 추석되길", 정의 "평화의 길, 협력할 것"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여야 지도부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자신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국민 한 분 한 분이 잘 사는 경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의 기대와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다. 가족과 풍성하고 기쁨 넘치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이 되어도 마음은 무겁다. 정치·경제·남북관계 모두가 그렇다"면서 "2박 3일 일정으로 고향을 다녀올 생각입니다만, 그 발길 또한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21일 당 유튜브 영상을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지만, 사상 최악의 경제상황 때문에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면서 "청와대는 '경제체질이 바뀌며 수반된 통증'이라고 한다. 청와대의 안일한 인식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당 더욱 처절한 진정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고들고, 새로운 경제성장모델과 함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침체된 경기 속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 해 동안 땀 흘려 거둔 결실을 가족, 친지, 이웃과 나누며 넉넉하고 여유로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은 그동안 평화정당으로서 남북화해와 평화의 길에서는 무슨 일이든 함께 협력하고 앞장서 왔다"면서 "정의당은 평화의 선물뿐 아니라 민생을 책임지는 선물 또한 드리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안히 고향 잘 다녀오시라. 후반기 국회에서 정의당이 여러분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좋은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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