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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루 앞으로…연휴 후 코스피 기대감 '솔솔'


"코스피, 통상 추석 연휴 후 일주일간 반등해"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통상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반등 흐름을 보였단 분석과 최근 들어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 2011년 이후 코스피가 추석 연휴 후 0.9% 내외로 상승했다는 통계가 그 근거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2011년 이후 추석을 포함한 연휴가 2거래일 이상이었던 적은 총 15차례로 코스피는 연휴 후 7거래일 동안 평균 0.9% 반등했다"며 "특히 작년 추석 황금연휴에서도 같은 패턴을 반복했고 상승폭은 예년보다 더 컸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추석연휴 후 반등 패턴은 연휴 전 매도 심리에 따른 수급 공백이 해소되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과거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액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수급 개선 측면에서의 지수 상승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들어 일평균 거래액 증가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수급의 질적인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에 따른 장기금리의 완만한 상승세까지 확인될 경우 경기민감 산업 내 대형주와 반도체 업종 중심의 지수 상승이 추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케이프투자증권은 ▲반도체 ▲소재 ▲산업재 등의 업종을 추천하고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10~2370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추석 연휴 직후 공개될 미국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가장 중요한 이슈가 미국 FOMC"라며 "추석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미국 금리 상승은 신흥국에 부담 요인인 만큼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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