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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용산·목포 탕수육 달인, 대박 비법은?…'정'·'중화루'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생활의 달인' 용산·목포 탕수육 달인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용산 탕수육 달인과 목포 탕수육 달인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한 대학가에 자리한 중식당.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답게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출처=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이곳의 대표 메뉴인 탕수육은 화교 2세인 서덕진 달인의 가족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튀김옷은 바삭하고 소스는 감칠맛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튀김, 고기, 소스 삼박자가 고루 맞았기에 가능한 법인데, 먼저 튀김 반죽을 만들기 위해 갈은 마를 납작보리, 귀리와 함께 골고루 섞고 총 5번에 걸쳐 끓여낸다. 이 육수를 밀가루에 섞어 반죽을 만들고 가죽 나물을 덮어 잡냄새를 없앤 고기에 묻혀 튀겨낸다.

마지막으로 달인표 비법 양념이 더해진 소스로 볶아 내주면 달인만의 특제 탕수육이 완성된다.

한편 용산 탕수육 달인의 가게는 '정'으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에 위치해 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숨은 음식의 고수가 많다는 전라도 목포. 이곳에 1947년 문을 연 이후 3대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왕윤석 달인의 가게가 있다.

[출처=SBS '생활의 달인' 방송 화면 캡처]

이곳의 탕수육은 서울의 웬만한 호텔 중식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데. 일명 '중깐'이라 불리는 중화 간짜장도 이 집의 별미지만, 무엇보다 부드럽고 폭신한 탕수육이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다.

먼저 1차로 자갈에 구워낸 밤을 배추와 함께 찐 후 으깨어 우엉 즙, 전분을 섞는다. 이렇게 하면 느끼함을 잡은 튀김 반죽이 만들어지는데 총 3시간에 걸쳐 숙성한 후 사용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고기에 반죽을 묻혀 튀겨내는데, 이때 쓰이는 고기는 무와 양파, 가리시를 함께 끓여낸 육수에 담가 8시간이나 숙성한 것이다.

고기를 튀기는 기름 또한 훈연한 양파로 만든 양파 기름을 사용한다고 하니, 달인은 그야말로 탕수육 하나에 지극정성을 다 바치고 있다.

한편 목포 탕수육 달인의 가게는 '중화루'로 전남 목포시 상락동2가에 위치해 있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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