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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운용 "日증시, 40000대 향한 장기성장 돌입"


일본 주식, 제2 도약기에 진입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니케이 지수는 40000선을 향한 장기 성장 추세에 돌입했습니다."

스팍스자산운용은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니케이 지수가 20년간의 하락을 반전시키며 장기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올해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즈키 타케시 한국 스팍스자산운용 대표는 "일본 주식시장이 제2 도약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1차 도약은 아베노믹스와 적극적인 통화 완화정책으로 찾아왔다. 작년 말 니케이225 지수는 버블 붕괴 후 20년전 최고치인 22667을 돌파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종말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4차산업, 인공지능(AI) 등을 원동력으로 2차 상승추세는 버블 피크였던 지수 39000 이상, 40000 대를 목표로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런 전망의 근거로는 우선 현저한 일본 기업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일본 기업은 버블 붕괴 후 기업 부채가 증가하며 1995년 한때 565조엔(약 5천424조원) 까지 부채가 늘어났지만 2005년 337조엔(3천235조원)으로 부채가 줄었고, 2010년부터는 기업 체질 변화로 현금을 쌓아가는 구조로 돌아섰다는 설명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기업 전체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에는 1990년 이후 최초로 두자리수의 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즈키 대표는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 신탁 등의 비율이 지난해 3월 기준 66%까지 증가해 일본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여기에 더불어 일본 정부도 스튜어드쉽코드, 기업 지배 구조 코드를 도입해 주주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 대표 독립운용사인 스팍스그룹 멤버다. 앞으로는 일본주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식, 실물 자산, 벤처캐피탈 투자 분야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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