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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7천억 우선주 유증 결정


2018년 자기자본 8조 달성 목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미래에셋대우가 7천억원 자금 확보를 위한 우선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우선주 1억3천84만2천주를 신주발행하는 7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배당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의 이자처럼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신주의 배정방법은 구주주배정 80%, 우리사주조합 20%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는 2020년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5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각 등을 통해 2016년 말 6조6천700억원이던 자기자본은 2017년 9월 말 7조3천30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2018년 1분기에는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720%인 레버리지 비율은 660%대로 낮아져 자본건전성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렇게 확충된 자기자본을 활용해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국내외 우량자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한국경제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증자 이후에도 글로벌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자기주식 매각, 영업실적 확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자본의 추가 확충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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