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투수' 이상화 "먼 길 와주신 팬들께 감사"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의 필승조 이상화가 승리 투수가 된 소감을 밝혔다.

kt는 2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5-4의 승리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전날 당한 1-4 패배를 설욕한 것은 물론 연패도 '4'에서 끊었다.

4-4로 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등판한 이상화가 무실점 투로 승리를 낚았다. 그는 1.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무패)째.

그는 경기가 끝난 후 "팀 연패를 끊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10회말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세 타자를 모조리 범타 처리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상화는 "비도 오는데 멀리까지 오셔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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