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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민주노총 총파업 정면 비판


"민주노총, 경영계와 함께 협의해야"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오는 30일 진행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비판했다.

경총은 28일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과 고용감소의 가능성 등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제 막 일자리위원회가 출범하고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쟁취! 6.30 사회적 총파업! 지금당장!'이란 제목으로 총파업대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경총은 "민주노총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화에 진지하게 임해 경영계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민주노총이 주장하듯이 타도해야 할 노동적폐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이라며 "청년 등 미취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노동계의 양보와 협조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앞으로 경영계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당면한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노총도 연이은 집회, 사드 반대 투쟁, 사회적 총파업과 같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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