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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래피드7 "리스크 기반 보안 환경에서 역할 커질 것"


올해 앱스파이더·인사이트 IDR 등 함께 알리는 데 주력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래피드7이 가진 강점뿐만 아니라 숨겨진 매력도 함께 선보일 겁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올해 3월 부임한 박진성 래피드7 한국지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래피드7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보안 기업으로, 취약성 관리 평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안 취약점 진단 솔루션(넥스포즈)과 모의 해킹 솔루션(메타스플로잇)이 대표 보안 솔루션이다.

국내에서는 제품력을 알아본 보안 솔루션 유통사가 2010년 먼저 제품을 들여왔고, 솔루션 공급이 확대되자 래피드7이 2014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기업(조직)은 넥스포즈로 운영체제(OS), 서버 등에 존재하는 각종 취약점을 진단하고, 메타스플로잇으로 실제 공격을 수행해 어느 부분에 보안 위협이 존재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박진성 지사장은 "넥스포즈와 메타스플로잇은 이미 널리 알려져 다수의 고객층을 확보했다"며 "잘하고 있는 건 잘하는 대로 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제품은 고객에게 널리 알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올해 알리고자 하는 보안 솔루션은 웹 애플리케이션 전용 취약점 진단 솔루션 '앱스파이더'와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 '인사이트 IDR(Insight Incident Detection & Response)'이다.

앱스파이더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존재하는 최신 취약점을 탐지하며, 취약점을 침입방지시스템(IP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에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인사이트 IDR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SIEM으로, 침해 사고를 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SIEM에서 나아가 사용자 행동 기반 분석(UBA)으로 이상행위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진성 지사장은 "예전에는 공격을 차단하고 보호에 중심을 둔 보안(protection security)에 집중했지만, 워낙 공격이 정교해져 이제는 뚫릴 것을 전제로 하되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리스크 기반 보안(risk based security)으로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래피드7은 보안 솔루션으로 취약점을 진단하고 모의 해킹을 시도하거나 보안 이벤트를 관리해 문제가 발생했을 시 탐지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며 "리스크 기반의 보안 환경에서 래피드7의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채널 중심의 친화적 파트너 정책을 구현해 채널들이 신나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제품 판매에 급급하기보다 정말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고민하고 이를 보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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