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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호골 토트넘, 맨시티와 2-2 무승부


C팰리스 이청용은 후반 교체 출전, 기성용은 결장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근 교체 요원으로만 활용되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내는 골이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넣었다.

13승 7무 2패(승점 46점)가 된 토트넘은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첼시(52점)에 6점 차이다.

0-0이던 후반 시작과 함께 케빈 비머를 대신해 나선 손흥민은 1-2로 지고 있던 후반 32분 해리 케인의 발뒤꿈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9호 골이자 리그 7호골이다. 지난 9일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 이후 넣은 골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부상에도 신경쓰지 않고 플랫3 수비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잘 풀리지 않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플랫4로 전환하면서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투입됐지만 경기력은 맨시티가 더 좋았다. 4분 르로에 사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9분 케빈 데브라이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쉽게 무너질 토트넘이 아니었다. 13분 델레 알리의 헤딩골로 추격을 시도한 토트넘은 32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면 균형을 잡았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스완지시티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요렌테의 두 골로 앞서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2골을 내주며 2-2가 됐지만, 후반 2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기성용이 가벼운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스완지는 4경기 만에 이기며 승점 18점으로 17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6분에 교체로 들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러나 43분 콜먼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4연패에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16점)는 강등권인 18위로 미끄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웨인 루니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루니는 맨유에서만 통산 250골을 기록하며 전설 바비 찰턴을 밀어내고 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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