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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무기한 연기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0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ISU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빙상연맹은 "무기한 연기된 것"이라며 "ISU는 향후 상황에 따라 개최 장소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U도 같은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연기를 발표했다.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ISU 주최 2020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ISU 주최 2020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빙상연맹은 이달 초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했다. 또한 목동 아이스링크를 찾는 관중들에게는 문진표 작성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여명을 넘어서고 지역사회 전파 단계로 접어드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 여기에 당장 목동 아이스링크도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빙상연맹은 "ISU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상황에 대해 계속 의견을 주고받았다"면서 "결국 ISU에서도 예정된 날짜에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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