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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매너 스포츠"…김비오 손가락 욕설, 고개 숙인 양휘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도중 불거진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과 관련해 양휘부 KPGA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양 회장은 2일 "손가락 욕설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많은 골프 팬 여러분과 스폰서, 협찬사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까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골프는 에티켓과 매너를 중요시 여기는 스포츠다. 이번 사태는 에티켓과 매너, 예의범절이 모두 무시된 초유의 상황이었다. 우승을 다투는 순간이었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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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는 지난달 2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티샷 과정에서 소음을 낸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곧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KPGA는 전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 벌금 1천만원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양 회장은 "골프대회란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어울려서 벌이는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협회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은 물론, 갤러리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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