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챔피언십 2R 컷 탈락…켑카, 선두 유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그만 컷 탈락하고 말았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이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은 반면 보기 6개를 범하면서 3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이날까지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탈락으로 3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날 우즈는 10∼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컷 통과 기준인 4오버파 144타에 한 타 부족해 대회 도중 짐을 싸고 말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도 선두를 고수하며 순항했다. 이날 그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이상 5언더파 135타)에 7타차 앞섰다.

전날 2위였던 대니 리(호주)는 이날 버디 4개에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로 4타를 잃으면서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로 처졌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한 강성훈 역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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