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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현대건설 이길 때도 됐죠"
2020년 02월 26일 오후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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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구 흥국생명이 3위 굳히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 앞서 12승 13패 승점42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KGC인삼공사(13승 13패 승점36)과 격차를 더 벌려야한다. 또한 현대건설전 승리로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3연승에도 도전한다.

그런데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난 5라운드까지 현대건설에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천적'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상대전적 5승 무패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이 나오자 밝게 웃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건설에게)이제는 이길 때가 될 거 같다"며 "현대건설이 우리팀에게 계속 이겨 1위에 올라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서브 공략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브가 잘 들어기는 경기에서 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다른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팀이 더 그런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재영은 당시 팀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프로 데뷔 후 첫 트리플 크라운드도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박 감독은 "(이)재영이는 무릎 상태를 다시 확인했다"며 "괜찮다. 다른 선수들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도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19승 6패 승점52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2위 GS칼텍스(17승 8패 승점51)가 바짝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한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도 서브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상대 주포인 이재영을 어떻게 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라며 "재영이의 공격 코스와 각도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서브 목적타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서브가 좀 더 강하게 들어가야한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지난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2-3 패)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고예림의 경우 흥국생명전에 이상 없이 나온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선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워낙 강하다"며 "경기를 일단 치르며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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