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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바흐 IOC위원장 만나 현안 논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각종 국제대회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장은 2024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고 이와 관련해 바흐 위원장은 "해당 대회를 한국이 유치할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레거시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11월) 중 스위스 로잔에서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장은 또한 2020 도쿄히계올림픽대회와 관련해 바흐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독도 표기 문제 ▲욱일기 사용 ▲ 후쿠시마 식자재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바흐 위원장은 이 회장에게 "한국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도 IOC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최근 도쿄 부근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원전 사고 방사성 폐기물 유실 등 방사능 관련 안전성 문제에 대해 특별히 언급헸다. 바흐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방사능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대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올림픽 아젠다 2020' 가치에 부합하려는 노력에 대해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어급했다.

그는 IOC와 대한체육회의 더욱 긴밀해진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바흐 위원장 접견에 앞서 스타니슬라브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만났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욱일기 등 2020 도쿄올림픽 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한국과 러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간 교류 활동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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