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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참가팀 입국 완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이 코앞이다. 18일 A조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대회가 치러진다.

스테파노 라비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8위내 진입이다. 8위 안에 들 경우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 여자부 아시아지역예선 참가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무난하게 8위 안에는 들 전망이다. 2차 목표는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이다. 한국은 지난 1975년 호주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7년 필리핀대회까지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은 없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준우승 7차례, 3위 9차례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의 경우 베스트 멤버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5일 끝난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에 자동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정예 멤버가 나오지 않는다. 한국의 대회 첫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라바리니호'는 세계예선전에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대회에도 나선다.

주장 및 주포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이 연달아 태극 마크를 달고 코트로 나온다. 미들 블로커(센터) 박은진과 세터 염혜선(이상 KGC인삼공사)이 새로 합류했다.

대회 참가팀 중 이란이 가장 먼저 입국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이란은 지난 12일 한국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진행하며 국내 실업팀 수원시청과 연습경기도 치렀다.

나머지 참가팀도 15일과 16일에 걸쳐 한국에 왔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국 사령탑과 주장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연다. 감독과 주장은 대회 참가 소감 및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한국과 일본의 밎대결은 조 편성 결과 준결승 이상에서 성사될 수 있다. 한국은 A조, 일본은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 이후 성적에 따라 8강을 다시 2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와 C조 1, 2위가 E조로, B조와 D조 1, 2위가 F조로 편성된다. 이후 E조와 F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A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E조로, B조 상위 두 팀 안에 들어갈 전력으로 평가받는 일본은 F조로 간다. 8강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준결승 맞대결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이 각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 조별리그에는 한국과 태국, 일본과 중국이 각각 같은 조로 묶인다.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조 편성

▲A조: 한국, 이란, 홍콩 ▲B조: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 ▲C조: 태국, 대만, 뉴질랜드 ▲D조: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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