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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승부 원점 노리는 우리카드, '황경민은 조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방에서 균형 맞추기를 노린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첫승을 노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1차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졌다. 2차전은 18일 장소를 우리카드의 안방인 장충체육관으로 옮겨 치른다.

2차전을 앞두고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캐피탈은 당일 경기를 국내 선수들로만 치른다. 주포 파다르(콜롬비아)가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결장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파다르가 빠진다고 해도 현대캐피탈은 강팀"이라고 경계했다. 신 감독은 "승패 결과를 떠나 우리팀이나 상대팀 모두 100% 전력으로 맞대결하는 것이 좋은데 그렇지 못해 아쉬운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와 주전 세터 노재욱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아가메즈는 정규리그 6라운드 초반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 노재욱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뛴다.

신 감독은 "두 선수는 정상 컨디션이 100이라고 보면 현재는 70%정도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파다르가 빠졌다고 해서 다른 전략을 세운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나경복과 한성정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나온다. 신 감독은 "황경민은 두 선수 중 한 명 자리를 대신할 계획"이라며 "경기 상황을 봐가며 어느 자리에 투입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경민은 올 시즌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정규시즌에서도 레프트 한 자리를 맡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홈 코트에서 봄배구 첫승을 노린다. 황경민이 신 감독의 판단대로 '조커'로서 힘을 보태야한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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